2024년 11월 01일(금)

"가해자측 연락이 왔어요"···이재영·다영 쌍둥이 학폭 피해자가 새롭게 올린 글

인사이트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선수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쌍둥이 선수 이재영·이다영이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사건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피해자가 작성한 폭로 글을 확인한 뒤 직접 찾아가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가해자 측에서 저희 글을 보고 먼저 연락이 왔다"라며 "직접 찾아와 사과하겠다고 했으며

피해자들은 사과문이 확인된 후 글을 내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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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만 4명 이상이라며 두 사람이 저질렀던 만행을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A씨는 "이재영·이다영이 학창 시절 피해자 학생들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이를 지키지 않자 칼을 갖다 대며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에게 더럽고 냄새난다며 옆에 오지 말라고 했을 뿐만 아니라 시합에서 지면 따로 집합 시켜 오토바이 자세를 시켰다고 했다.


이어 이재영·이다영이 툭하면 돈을 빼앗고 배를 꼬집고 입을 때리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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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이들은 나와 X발", "니네 애미, 애비" 등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피해자들을 툭툭 치는가 하면 꿀밤, 꼬집기, 가슴 폭행 등을 일삼기도 했다고 한다.


A씨는 "해자들이 본인들만 가해자 되기 싫어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나쁜 행동을 시켰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을까? 미안한 마음이 있기나 한 걸까? 가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