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3일 만에 1억 벌었는데 회사 그만둘까요?"
주식 투자로 단 사흘 만에 1억원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수익을 낸 남성이 있다. 남성은 엄청난 수익에 퇴사까지 생각 중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런데 그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식 투자로 큰 성과를 얻어낸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3일 만에 1억 가까이 벌었는데 회사 그만둘까?"라며 주식 수익 인증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A씨는 2월 5일, 8일, 9일 세 차례에 거쳐 주식을 매매했다. 매매한 주식의 총 실현손익은 약 8천 8백만원 가량이다.
손익만큼이나 놀라웠던 점은 그가 매수한 금액이다. 그가 주식에 투자한 총 매수 금액은 약 35억원이다.
그가 3%를 웃도는 수익률에서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낼 수 있던 이유 역시 엄청난 자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높은 수익과 풍부한 자본에 뜨겁게 반응했다. 한 누리꾼은 "그 재산인데 회사를 왜 다니냐"라고 묻기도 했다.
그런데 단순 농담조로 던진 이 질문에 A씨는 뜻밖의 답변을 내놨다. A씨는 누리꾼의 질문에 "내가 사장임"이라고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A씨의 깜짝 고백에 누리꾼들은 "회사 관둔다고 해서 진짜 직원인 줄 알았다", "시드 수준이 남다르다", "돈 불어나는 속도 장난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늘(10일)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9포인트(0.17%) 오른 3,089.76로 상승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