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7년 사귄 남친이 결혼하면 아이 2명+시부모 모시고 살자고 합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결혼하면 아이 두 명과 시부모까지 모셔야 해 7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을 망설이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고민 중인 김현정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현정 씨는 "7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에게 아들이 두 명 있다"며 "(아이가 있다는 걸) 알고 만났고, 결혼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문제는 남자친구가 결혼을 한 뒤 자신의 아이 둘, 부모님까지 함께 살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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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현정 씨는 "저는 그게 좀 자신이 없다"며 말끝을 흐렸다.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도 해 봤지만 돌아온 건 "함께 안 살 거면 헤어지자"는 답변이었다고.


그러자 서장훈은 "첫사랑이라서 헤어지면 죽을 것 같고 내 인생이 무너질 것 같지만 사람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또 그렇게 사랑한다면 결혼은 일단하고, 후회할 텐데 너는 별로 뛰어들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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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역시 "죽도록 사랑해도 결혼하면 모른다는데 놔줘라는 말을 들으면서까지 결혼하면 행복해질까"라고 물었다.


이어 서장훈은 "남자친구고 뭐고 다 망가지고 너 혼자 나오게 나올 텐데 그냥 가지 마라. 안 찍어 먹어 봐도 안다"며 김현정 씨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전했다.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