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19살 연하 예비신부에게 빵을 사다주며 세대 차이(?)를 드러냈다.
지난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현선의 15년지기 절친들이 양준혁 부부의 신혼집을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은 박현선을 위해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다.
양준혁은 "현선이가 하도 브런치 노래를 해서 준비했다"며 자신만만하게 빵을 꺼내들었다.
그가 꺼내든 빵은 맘모스빵과 앙금빵, 카스텔라와 슈크림빵 등 추억의(?) 빵이었다.
친구들은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는 빵이다"라고 했고 양준혁은 "내가 좋아하는 빵"이라고 주장했다.
친구들이 준비해준 흰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박현선은 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박현선은 "스콘이나 크루와상은 어딨나"라거 했고 양준혁은 "이런 게 진짜 브런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양준혁은 "맘모스 빵은 어릴 때 생일에만 먹었다. 가격은 100원이었다. 짜장면 2~3개 먹을 가격"이라고 회상했다.
박현선의 친구들은 "갑자기 세대 차이가 난다"며 놀라워했고, 양준혁은 "너희는 안 늙을 줄 아느냐"며 울컥했다.
그러자 박현선은 "우리도 늙지만 오빠는 더 늙는다"며 양준혁을 디스해 폭소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