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맥도날드 '맥모닝'이 올데이 메뉴로 판매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는 맥도날드가 10월 6일부터 1만 3천여개의 미국 매장에서 아침 메뉴를 온종일 판매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 '맥모닝'은 착한 가격으로 핫케이크와 잉글리쉬 머핀, 해시브라운 등에 커피나 음료로 구성된 알찬 세트를 먹을 수 있어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맥모닝을 하루 종일 먹게 해달라고 건의했으나 맥도날드는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판매하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 내 가맹점들이 참여해 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 맥모닝을 올데이 메뉴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맥도날드의 이 같은 결정이 지난 10년 간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맥도날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마이크 안드레스 맥도날드 사장은 "아침 메뉴 판매 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2009년 '맥카페'를 도입한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맥도날드 측은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따로 확인된 바가 없어 공식 입장을 내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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