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정신과 입원해 치료를…" 상태 심각해 보이는 탱글다희가 새벽에 올린 공지

인사이트Instagram '282_4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제 수면제 먹고 방송을 켰는데 기억이 나지를 않아요"


아프리카TV 여캠 BJ 탱글다희가 올린 공지글을 본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5일 오전 5시 54분께 탱글다희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는 "여러분들"이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게재됐다.


탱글다희는 "어제 제가 수면제를 먹고 방송을 켰더라구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엄청 울었다는 것 말고는 어제 방송한 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운영자의 연락을 통해 수면제 복용 후 방송을 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어 "요즘 심적으로 너무 힘든가봐요. 사실 미칠 것 같아요. 운영자님도 방송 좀 쉬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라며 현재 건강 상태를 털어놓았다.


탱글다희는 운영자의 조언대로 며칠 쉬고 오겠다고 말하면서도 "형편이 너무 안 좋아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공지글도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에서 적고 있다고 고백한 그는 정신과 입원·치료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282_42'


탱글다희가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임을 보인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지라 팬들은 더욱 걱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탱글다희는 "공황장애가 너무 심해져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내용의 짤막한 공지글이 올려 팬들을 걱정하게 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나는 왜 이렇게 겁쟁이 일까", "악몽을 너무 많이 꿔서 힘들다" 등의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여러번 게재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282_42'


지난해 11월에는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던 만큼 팬들은 탱글다희의 건강 상태가 위태로운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월에만 벌써 두 명의 인터넷방송인이 운명을 달리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점도 탱글다희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자칫 탱글다희도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줄까 걱정된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최근 생을 마감한 두 인터넷방송인은 모두 성희롱, 스토킹, 악플 등에 시달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크리에이터를 향한 도를 넘은 발언 및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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