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친구'·'하얀거탑' 출연했던 배우 김보경, '암' 투병 끝에 향년 44세로 별세

인사이트영화 '기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또 한명의 배우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배우 김보경이 지난 2일 향년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김보경은 이날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돼 영면에 들었다.


김보경은 지난 11년간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김보경은 투병 중인 2012년에도 KBS2 드라마 '아모레미오'와 MBC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운 바 있다.


인사이트영화 '친구'


그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전공하고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김보경은 '친구'에서 '연극이 끝난 후'를 노래하던 단발머리 보컬 진숙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도 그는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여름이 가기 전에', '기담', '은하해방전선', '파주'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드라마에서도 맹활약 했는데 '초대', '학교 4', '하얀거탑', '깍두기' 등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인사이트영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