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어차피 통편집"이라며 울다가 '미스트롯2' 무대도 안하고 집에 간 '학폭' 진달래

인사이트TV조선 '미스트롯 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학폭 가해자' 임을 솔직히 인정한 가수 진달래가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2'에서는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진달래가 하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3차전의 2라운드 '에이스전'이 펼쳐지며 준결승에 진출한 14명의 참가자가 공개됐다.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에서 '녹용 시스터즈'는 팀 2위를 차지하며 멤버 전원이 준결승에 올라가게 된 가운데 진달래 역시 '녹용 시스터즈'의 멤버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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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미스트롯 2'


준결승자 명단이 공개된 이후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 진달래'라는 자막과 함께 그의 모습이 집중 조명됐다. 


방송에서는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쏟고 있는 진달래의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진달래는 흐느끼며 제작진에게 "(경연) 해도 통편집이고, 다른 참가자들한테 피해가 가는 거면 그만하겠다"라며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또 그는 준결승전에서 듀엣곡 미션을 같이 준비한 파트너 강혜연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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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미스트롯 2'


진달래는 강혜연을 껴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더니 바로 촬영장을 떠났다. 


이후 진달래와 강혜연이 3주 동안 준결승 무대를 준비한 과정이 공개됐다. 


진달래가 하차하자 남은 준결승 진출 자리는 참가자 양지은에게 돌아갔다. 


지난 1월 진달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그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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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진달래에게 이유 없는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며 진달래의 중학교 졸업 앨범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이후 진달래 소속사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내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그의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했다. 


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진달래가 출연 중인 '미스트롯2'도 하차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진달래도 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창 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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