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트하우스2' 유진의 새 스틸컷이 공개됐다.
4일 SBS '펜트하우스2' 측은 오윤희(유진 분)의 섬뜩한 눈빛이 이목을 끄는 스틸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즌1과 비교해 180도 달라진 유진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 오윤희 역을 맡은 유진은 기존의 단아한 단발머리에서 정리되지 않은 긴 머리를 한 채 나타나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긴 머리를 동여매고 수척해진 얼굴을 보였다. 감정이 무뎌진 듯 초점 없는 눈동자는 당당함이 넘치던 과거와는 대비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세 장의 사진만으로도 오윤희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살아나게 된 것인지, 자신을 무너뜨린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어떤 복수를 펼쳐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난 1월 5일 종영한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오윤희는 25년 만에 재회한 원수 천서진으로부터 갖은 모함과 악행을 당한 끝에 복수심을 품었고, 심수련(이지아 분)의 도움으로 헤라팰리스에 당당히 입성했다.
그러나 오윤희는 자신이 심수련의 친딸인 '민설아(조수민 분)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깨달은 후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 심수련을 배신하고 주단태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민설아 살인사건'의 자수를 선택한 오윤희는 주단태의 음모로 '심수련을 살해했다'라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이후 로건리(박은석 분)에 의해 호송차에서 탈주한 오윤희는 로건리와 격렬한 대립 끝에 날카로운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찌르고 쓰러진 모습으로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유진의 변화가 그려질 '펜트하우스2'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리며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