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복귀 전 찍어 놓은 '유기견 봉사' 영상 유튜브에 올라오자마자 달린 댓글 상황

인사이트양팡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시청자들을 속이고 '뒷광고'를 했다가 들킨 뒤 거짓말을 반복했던 BJ 양팡(양은지).


비판이 이어지자 사과한 뒤 인터넷방송계를 떠난 줄 알았지만, 6개월의 법칙을 깨지 않고 전격 복귀했다.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통해 먼저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팡 YangPang'에 컨텐츠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복귀작으로 올린 영상은 유기견 봉사 영상이었다.


그 영상에는 안성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양팡의 모습이 담겼다. 복귀를 미리 계획한 듯, 양팡의 모든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양팡 YangPang'


인사이트아프리카TV


양팡의 봉사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많은 사람의 댓글이 달렸다.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 채팅창과는 다소 색깔이 다른 댓글이 달렸다. 그의 복귀를 환영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뒷광고를 한 게 우리한테 손해도 아니고 기부도 하고 유기견에 도움도 주고 응원해 줄 만하다", "내 삶의 낙이 돌아오니까 행복해"


"털어서 먼지 안 나오나 자신부터 되돌아보자", "눈물이 앞을 가린다. 반가워"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양팡 YangPang'


양팡이 일으킨 논란은 사실 별거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논란 있는 인터넷방송인을 감싸고도는 문화 때문에 BJ들이 계속 사고를 친다"라고면서, 적절하게 비판할 건 비판해야 자정이 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한편 양팡은 유기견 구조 사건은 절대 주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까지 섭외해 거짓 기사를 내고 모든 변수를 고려해 사건을 주작할 수는 없다"라며 준비한 증거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