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이폰12를 전 직원에게 쏩니다!"
넥슨이 전 직원 연봉을 800만 원씩 높여주기로 한가운데,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전 직원에게 아이폰12 프로 맥스(Pro Max)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이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전 직원 약 950명에게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지급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은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기준 149만 원으로 전체 보상 규모는 14억 원에 달한다.
네오플은 임직원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의 스마트기기를 전 직원에게 선택 지급한 바 있다.
네오플은 넥슨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의 자회사다.
2005년 첫 등장한 '던전앤파이터'는 국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9만 명을 넘기며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네오플은 중국의 텐센트와 손잡고 현지에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는 모바일 버전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넥슨코리아는 2021년 전 직원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평균 연봉 인상률로 따지면 1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