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500% 주식 수익을 달성했다며 비법을 공개했다.
3일 공개된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 2'에서는 장동민, 김종민이 투자종합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개미들의 다양한 투자 성향과 현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투자 전문가들은 장동민의 지난해 주식 매매내역을 살펴보고 시대를 풍미했던 종목들이 다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주식에 당초 생각이 없었다는 장동민은 "지인이 책임지겠다고 해서 (매수)했다. 반 토막 났는데 불씨를 지펴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장동민에게 "장동민 씨는 매매한 거 보니까 작년에 돈 많이 벌었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매매 내역서를 보니 7월 8일에 매수를 하고, 10일에 7% 수익이 나면 매도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 가장 많이 나오는 내역이 제약 회사다. 단타를 계속했는데 꽤 수익을 얻지 않았을까 싶다"며 "마음속에 있는 목표 수익률이 있어서 이렇게 한 건지 궁금하다. 정하고 실천한 거라면 굉장한 성투"라고 했다.
장동민은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주식 투자를 한다. 수익이 빠져도 아쉬워하지 않는다. 굳이 그 종목에 목맬 필요가 있나 생각한다. 가격이 변화하는 걸 계속 지켜본다. 수익률 10%를 보고 들어가면 7% 수익만 나도 매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투자 수익에 대해 "원래 투자했던 금액의 6배 정도 된 것 같다"며 수익률 5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약회사에 중점을 뒀던 장동민은 "이제 반도체 쪽으로 눈을 돌리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핫하게 떠오른 주식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짚어주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 2'는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