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친구랑 맛집 간다며 남친 불러 1시간동안 대신 '줄 서게' 하는 여자친구 (영상)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남들 앞에서 대접받고 싶어 남자친구를 노예로 부리는 여자친구의 행동에 모두가 경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1년의 짝사랑 끝에 사랑을 시작한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남은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여자친구에게 공주처럼 대접해 주겠다고 약속했고 마침내 연애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점차 자신을 하인처럼 대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점점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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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자친구는 "오늘 불금이라 백퍼 줄 설 텐데 힘들겠다, 그렇지?", "줄 서다가 지쳐서 기분 안 좋아지면 술맛도 떠떨어고 오빠한테도 괜히 칭얼거리겠다"며 고민남을 은근 압박했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대신 줄 서주기 싫어서 못 알아듣는 척하는 거야? 오빠가 우리 대신 멋지게 줄 서주면 얼마나 좋아"라고 줄을 대신 서 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고민남은 여자친구 대신 맛집에 줄을 1시간 동안 섰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먹고 가라는 소리 없이 고민남을 그냥 돌려보냈다.


또한 여자친구는 "오늘 내가 쏘기로 한 날인데 지갑을 놓고 왔다"고 했고 고민남에게 자기 체면 좀 서게 직접 와서 결제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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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심지어 여자친구는 친구들 앞에서 공주 대접을 받고 싶다며 고민남의 무릎을 꿇게 만들었고 등 뒤에 앉아 의자 취급까지 했다.


결국 자존심이 상한 고민남은 생각할 시간을 갖자며 여자친구의 번호를 차단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부모님 집으로 허락 없이 찾아갔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헤어질 생각하지 마, 우리 이제 가족끼리도 엮인 사이야"라고 극단적으로 반응하며 고민남에게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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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주우재는 여자친구가 고민남과 헤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헤어지면 부릴 사람이 없어지니까 그게 싫은 거다"라고 분석했고, 곽정은은 "더 많이 사랑하는 자가 약자가 되는데, 강자가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때 어려운 문제가 생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혜진은 "난 성선설을 믿는 사람인데 이건 인간 이하라고밖에 말을 못 한다. 어떻게 사람 무릎을 꿇릴 수 있냐"라며 분노했고, 주우재는 "이럴 때 '눈눈이이'가 필요하다. 여친 입에서 먼저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게 최악의 남자가 한 번 되어봐라"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고민남이 먼저 공주의 노예가 되겠다고 말한 것도 잘못이다. 여친도 계속 이렇게 살면 나중에 똑같이 당할 거다. 사랑으로 포장하고 이런 행동을 한다는 건 정말 나쁜 짓이다. 마음 고쳐먹어라"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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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