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뒷광고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BJ 양팡이 복귀했다.
지난 2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양팡은 자숙 기간 동안 가졌던 생각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6개월 만에 생방송을 진행한 양팡은 떨림이 멈추지 않는 듯 긴장된 모습이었다.
먼저 그녀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복귀 이유를 공개했다.
양팡은 "자숙하면서 매일 자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고민도 많이 하고 은퇴도 할까 고민해 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가 똥을 싸놓고 도망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돈 때문에 돌아온 것 아니냐"라는 채팅이 등장하자 양팡은 "돈 아닙니다.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양팡은 "다른 일들도 생각해 봤는데 20살 때부터 6년 동안 방송을 해왔기 때문에 제가 제일 잘하는 게 방송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가던 양팡은 순간적으로 감정이 올라온 듯 눈물을 참아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제가 제 인생에서 모든 걸 쏟아부은 거랑 쏟아부을 거는 방송밖에 없는 거 같아서 돌아왔다"라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뒷광고에 대해 잘못한 것도 맞고 변명할 것도 없고 제 욕심으로 일어난 일"이라며 "방송하면서 속죄하고 초심 찾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날 양팡은 약 1시간가량 생방송을 진행하며 푸마 사건, 감스트 크루, 봉사 활동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