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앞으로 마스크를 써도 아이폰 얼굴인식 잠금 해제인 '페이스ID'를 쓸 수 있게 됐다.
2일 애플은 iOS 14.5, 아이패드 OS 14.5 개발자 베타버전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에는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 설정에서 '애플워치로 아이폰 잠금 해제하기'를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으면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도 페이스ID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인증이 완료된 애플워치를 손목에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 기기 간 간격이 가까워야 한다.
잠금이 해제되면 애플워치에 진동이 울리고, 유저들은 옵션으로 기기를 다시 잠글 수 있다.
그동안 아이폰X 이상의 최신 아이폰 이용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업데이트가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마스크 시대에서도 편리한 아이폰 이용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