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방송서 이혼 심경 전한 김구라

via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스타'에서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와 함께 본격적인 토크쇼를 진행하기 직전 김구라는 18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한 심경을 밝혔다.

 

김구라는 "저도 사실 이런 일이 생길지 몰랐다"며 "굉장히 고민되고 불가피한,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이 죄나 흉은 아니지 않나. 앞으로 방송하면서 전국에 계신 많은 이혼남, 이혼녀분의 파이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유머있게 덧붙였다.

 

김구라는 또 "'나혼자 산다' PD에게 연락이 왔다. 농담으로 '형님, 이제 한번 출연하셔도 됩니다' 하길래 '난 동현이랑 둘이 산다'고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달 25일 "좁혀지지 않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동현 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내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