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 번 보면 까먹기 힘든 얼굴", "성형 좀 해라" 등 외모에 대한 조롱에도 당당히 자신의 가치를 뽐내며 중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로 성장한 모델이 있다.
178cm의 압도적 기럭지에 완벽한 비율을 갖춘 99년생 패션모델, 자천위(贾晨宇)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장신의 키와 어떤 옷도 잘 소화하는 비율을 가져 중국 패션계를 이끌 신예로 평가받고 있는 모델이다.
2018년 9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8개 브랜드의 모델로서 무대에 섰고, 미국 유명 패션잡지 'Flaunt Magazine'에도 그의 모습이 실렸다.
이처럼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천위는 사실 모델 활동 초기만 해도 조롱거리가 되기 일쑤였다.
주로 그녀의 외모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은 서슴없이 그의 외모를 평가했다. "눈이 왜 이렇게 작냐", "다 좋은데 얼굴이 흠이네" 등 외모에 대한 평가를 서슴없이 쏟아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출연한 한 현지 방송에서 그는 이런 외모에 대한 언급에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오히려 미소로 답했다. 다소 짓궂은 질문도 농담으로 넘길 만큼 관대하고 멋진 성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제 그에게 외모는 겉모습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그가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자 오히려 해외에서 그를 더 주목하기 시작했고 덩달아 중국 내에서의 인기도 더욱 올라가고 있다.
23살의 젊은 나이에 외모 조롱을 딛고 일어선 자천위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