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김밥은 TV·유튜브를 보면서 먹기도 좋고 과제·공부를 하면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취생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이런 자취생들은 김밥 싸는 걸 쉽게 엄두를 못 낸다. 돌돌돌 마는 게 어려워서다.
'똥손'들은 김밥을 말다가 옆구리가 터져 이도저도 아니게 된 경우가 많다고 호소한다.
그런 똥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똥손 자취생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접어먹는 김밥' 레시피가 올라온 것이다.
접어먹는 김밥 레시피는 최근 유튜브 채널 '맘스테이블 Mom's table'에 올라온 짤막한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먼저 김밥용 김과 밥, 가위를 준비한다. 밥에는 적당량의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하고 계란 지단, 맛살, 오이, 아보카도, 햄 등 각종 속재료를 손질해 준다.
재료를 손질할 때는 김밥을 반으로 접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의 절반 길이로 다듬어야 한다.
그다음에는 김밥용 김을 도마에 올린 뒤 준비한 가위로 김의 가운데 부분을 중간까지만 잘라 준 후, 김 위에 밥과 함께 준비된 재료를 채워준다.
재료를 모두 올렸다면 먼저 가위로 잘라 둔 부분을 위로 올려 접은 뒤, 샌드위치 형태가 되도록 총 세 번을 접어주면 완성이다.
완성된 김밥은 따로 썰 필요 없이 한 손에 들고 베어 먹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썰어 먹어도 좋다.
김밥을 말거나 써는 과정 없이 3초 만에 뚝딱 접어 만들 수 있으면서도, 집 김밥 맛은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유용하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