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양상이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역시 연장될 전망이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8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9일에 비해 11명 줄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상황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의 경우 일 평균 약 424명가량으로 집계된다.
그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31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말 동안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현재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추가 연장 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거리두기 단계 유지 및 완화에 대해서는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연장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