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예비 신부와 결혼식 일정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30일 방송 예정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양준혁, 박현선 예비부부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양준혁과 박현선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번이나 미뤄진 결혼식의 일정을 두고 의견 대립을 보인다.
먼저 19살 연하의 예비신부 박현선은 더 미루지 말고 스몰 웨딩으로라도 서둘러 하자는 의견을 낸다.
하지만 양준혁은 "그동안 내가 뿌린 축의금이 얼마인데"라며 하객들이 많이 올 수 있는 연말에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한다.
이에 박현선이 "나야? 축의금이야?"이라 물었지만 양준혁은 꿋꿋하게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갈등에 부딪힌 두 사람이 어떻게 결혼에 대한 차이를 좁혀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월에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그해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같은 해 12월 5일로 미룬 바 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심화되면서 한차례 더 연기하게 됐다.
결혼식을 둘러싼 양준혁, 박현선의 동상이몽의 결과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2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