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이광기 "아들 잃은 슬픔에 딸에게 추억 못 만들어줘"

via JTBC '유자식 상팔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배우 이광기가 첫째딸 연지 양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이광기-이연지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이광기는 "연지와 단 둘이 데이트를 나온 건 6~7년 만이다"라며 "좋아하는 연지의 모습을 보니 기쁘기도 하고 한 편으로 정말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과거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연지의 어린 시절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라며 "앞으로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곳을 찾아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은 지난 2009년 11월 신종플루로 인해 일곱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해 이광기는 한 방송에서 "한번은 꿈을 꿨다. 그때 너무 아름다운 곳에 우리 아이(석규)가 있는 모습을 봤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