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내가 맞을 백신 선택 못해···접종 거부하면 순번 후순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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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는 자기가 맞을 백신 종류를 정할 수 없다.


만약 정해진 백신의 접종을 거부할 경우 접종 순번은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지난 28일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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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주사를 가장 먼저 맞는 이들은 코로나 전담 병원 의료진이다. 이들은 오는 2월 맞는 걸로 예정돼 있다.


추진단은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대상 1차 접종을 실시한 뒤 11월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단은 "접종률 목표는 70%다"라면서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 사항이며, 본인 동의에 기반해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되는 백신은 4종류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얀센·모더나 등이다. 3상 임상시험에서 89.3%의 효과가 나타난 노바백스 백신도 조만간 계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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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 혹은 5종의 백신 중 내가 맞을 백신을 선택할 수는 없다.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최대한 많은 국민이 빠르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현장 혼란 최소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가 백신의 특성, 안전성, 유효성, 부작용 사례 등을 계속 체크하는 만큼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추진단은 밝혔다.


추진단은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었는데 처방된 주사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거부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거부할 경우 접종 순위는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