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8일) 하루 469명 추가 확인됐다.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선교회발 집단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현행 적용 중인 2단계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6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만 7,39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45명이었고 나머지 24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09명, 경기 129명, 부산 34명, 대구 10명, 인천 18명, 광주 54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13명이 늘어나 총 1,399명이 됐다.
한편 전날(28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새해 첫 달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다음 달에는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어 확실한 안정세 달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대전서 시작된 선교회발 집단감염의 전국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방역현안이라고 강조하며 유사 시설의 진단검사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