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나처럼 흙수저인 줄 알았던 여친이 부잣집 딸이었다"···집안 격차 커 '이별' 고민하는 남성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줄 알았던 여자친구가 부잣집 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민남이 연애를 지속해도 될지 '연애의 참견' MC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56회에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공시생 고민남과 단칸방에 살지만 밝은 성격을 가진 여자친구의 사연이 그려졌다.


하지만 알고 보니 여자친구는 꿈 때문에 가출한 부잣집 고명딸이었다.


여자친구의 고생하는 모습에 가슴 아파하던 고민남은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설상가상 접촉사고로 큰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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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런 상황에서 고민남은 자신을 위로하는 여자친구에게 오히려 화를 내버리는데 이후 여자친구는 말도 없이 사라졌다.


사실 고민남의 합의금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여자친구가 본가로 들어갔던 거였다.


다시 집을 나와 고민남을 찾아온 여자친구는 돈도, 꿈도 필요 없고 사랑만 있으면 된다 말을 하는데, 고민남은 자신이 여자친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게 아닌지 고민에 빠졌다.


실제로 여자친구의 친오빠는 "헤어져라"라며 "그 돈 먹고 떨어져라. 공무원 시험 붙어봤자 월급쟁이 밖에 더 되냐"라고 고민남에게 막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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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씁쓸한 해당 사연을 접한 한혜진은 "본인이 초라하게 느껴지나 보다"라며 고민남의 마음에 공감했다.


서장훈은 고민남에게 "심각할 이유가 없다. 본인만 심각해하는 것 같다. 안 떠나게 만들면 된다. 여친 오빠든 뭐든 뭐라고 하지 못하게 나 스스로 당당하고 멋진 사람이 되면 된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하고 있다. 여자 친구가 나 없이 못 살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라"라며 예쁘게 만나라고 충고했다.


곽정은도 "경제적으로나 배움, 생각 등 똑같은 수준을 갖춘 사람은 없다. 다들 차이는 있지만 나의 것을 줄 수 있는 게 사랑이다. 상처 입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빠져 봐라. 문제가 있을 순 있겠으나 평탄한 관계는 어디에도 없다"라고 고민남을 응원했다.


주우재 역시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은 꽃피워야 한다. 본인이 미리 걱정해서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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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