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발언 논란에 직장 잃자 “지금 너무 많이 힘들다” 심경 전한 김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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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홈쇼핑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방송인 김새롬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기자 심플리'에는 김새롬과 진행한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기자는 "김새롬씨가 출연하던 홈쇼핑 '쇼미더트렌드' 방송이 잠정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라고 상황 설명을 했다.

이기자는 "김새롬씨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전화 연결을 통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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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갈라진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김새롬은 "제가 지금 너무 많이 힘들어서 지금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중에 회사 통해서 연락드리겠다. 다시 연락드리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3일 김새롬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동시간대에 홈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그 시각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망 사건 관련 후속편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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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몰랐던 김새롬은 홈쇼핑 방송 중 "'그것이 알고싶다' 끝났냐.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논란이 일자 김새롬은 SNS를 통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저 자신에게 실망했다.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홈쇼핑 측도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실망스러움을 드렸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고 점검할 것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