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에일리가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누리꾼에게 명쾌한 댓글을 남겼다.
지난 25일 에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영상 올리브오일, 양파, 새우, 다진 마늘, 두부 면, 데리야키 소스, 깨. 쉽고 간단한 레시피. 저녁에 가볍게 드셔보세요! 야식으로도 꿀"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에일리가 맛있는 파스타를 만드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 말미에서는 너무 맛있다는 표정으로 파스타를 먹는 에일리의 친근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야식으로 살쪄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에일리는 "살쪄도 행복하면 됐음!"이라고 전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에일리는 과거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을 때 우울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에일리는 혹독한 다이어트로 한 달 만에 10kg을 빼고 예뻐졌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으나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는 "그때 정말 너무 배고픈데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게 너무 슬펐다. 확실히 체중이 늘었을 때보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것도 알아서 너무 슬펐다. 제 100%를 못 보여주는 느낌이었다"라며 눈물을 쏟아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에일리는 그때의 경험으로 몸무게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자신의 몸을 사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