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TCS국제학교'와 관련해 10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TCS 국제학교 관련 1차 전수조사에서 10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시설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 국제학교를 운영 중인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광주에는 총 3곳의 TCS 국제학교가 있는데 해당 시설은 광산구 운남동에 있다.
광주시는 이곳 시설에서 학생 약 100명이 합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틀에 거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민간수탁기간 요청으로 두 차례 검체 채취를 거쳐 분석 결과를 통보받는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은 시간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광주 1479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북구 TCS에이스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3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확인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전수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여부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