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국인들이 스마트폰 이용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아마 '카카오 톡'이 아닐까.
스마트폰을 사자마자 가장 먼저 설치하는 앱 역시 카카오톡이다. 이제는 카카오톡이 깔려 있지 않은 스마트폰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다.
인기에 발맞춰 시간이 지나면서 카카오톡의 기능 역시 진화하고 있다.
메시지 전송 뿐만 아니라 간편 결제, 송금, 선물하기 등의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제 카카오톡만 있으면 모든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다.
그런데 카카오톡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설정 속에 숨겨져 있는 '카카오톡 실험실'에 들어가면 업데이트 되기 전 새로운 신기능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먼저 이용해 볼 수 있다.
너무 편리해 모르면 손해인 '카카오톡 실험실'의 신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톡 음성모드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을 제어 할 수 있는 AI 시대에 발맞춰 카카오톡에서도 이제 음성 모드를 지원한다.
손까딱하지 않아도 "헤이 카카오" 한마디로 카톡을 보내고 읽을 수 있다.
설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실험실에 들어가 '톡 음성모드 사용하기'를 체크해주기만 하면 된다.
'톡 음성모드 사용하기'가 설정되면 "헤이 카카오"라는 명령어 혹은 채팅 목록창에 생긴 마이크를 누르고 원하는 기능을 말하기만 하면 그 기능이 실행된다.
2. 쉐이크 기능
최근 본인인증, 결제 등 다양한 용도로 QR코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QR코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일히 어플에 들어가 QR코드 인식창을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에 지쳤다면 이제 카카오톡 '쉐이크 기능'을 이용해보자.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카카오 실험실'에서 '쉐이크 기능'을 활성화 한 후 카카오톡을 실행한 상태에서 핸드폰을 2번만 흔들어주면 된다.
그러면 바로 QR코드를 스캔 할 수 있는 창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쉐이크 기능'을 사용하면 이제 번거롭게 따로 QR코드 어플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3. 오픈 채팅 목록 분리
카카오톡 ID나 전화번호가 필요가 없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오픈 채팅 기능.
종종 참여중인 오픈 채팅이 너무 많아서 채팅 목록이 지저분해 보여 정리하고 싶을 때가 있을 테다.
이럴 경우 '오픈 채팅 목록 분리' 기능을 이용해 보자.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오픈 채팅 목록 분리를 켜기만 하면 일반 채팅과 오픈 카톡 목록이 서로 분리돼 나타나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4. 앱 아이콘 변경
노란색은 카카오톡의 상징이다.
익숙해져 있는 이 카카오톡의 앱 아이콘은 좀 더 색다르게 바꿀 수는 없을까.
이제 카카오톡 아이콘도 변경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앱아이콘 변경을 설정하기만 하면 이제 테마에 따라 카카오톡 아이콘을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