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하나밖에 없는 딸의 생일을 까먹었다면 어떨까.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웃픈(?) 라디오 진행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아이유는 '아이유의 아담한 라디오'를 진행하는 DJ로 나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코너 중에는 아이유의 실제 아버지가 등판(?) 해 깜짝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아이유는 아버지에게 즉석으로 전화연결을 시도해 '스피트 퀴즈' 게임을 진행했다.
아이유 아버지는 '아이유의 생년월일' 질문을 받고 한동안 답을 하지 못하더니 "통과"를 외쳤다.
아이유가 웃음을 참지 못하자 아버지는 "1983년 5월 16일"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하지만 아이유의 실제 생년월일은 1993년 5월 16일생이다. 아이유는 아버지의 황당한 오답에 연신 폭소하며 "제가 1983년생이면 아빠랑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난다. 오빠라고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로부터 2년 뒤, 아이유는 또 한 번 아버지한테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아이유는 2년 전 일화를 회상하며 "그때 제 생일 기억 못 하시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1993년 5월 16일이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전과는 다른 확실한(?) 대답에 아이유는 "이제는 정확히 아시는군요?"라고 되물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 아버지는 지난번에 이어 아이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지난번엔 생일부터 막혔지만, 이날은 10문제 중 6문제를 맞혔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새 싱글 '셀러브리티'를 발표한다. 이는 향후 발매하는 정규 5집 선공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