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래퍼 아이언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 측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를 발견한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 신고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이언이 사망한 곳이 그의 거주지가 아니라 일부의 팬들은 '살해 의혹'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고인의 타살 혐의 점이 발견되고 있지 않다"라며 "수사 중이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아이언의 유서 역시 없기에 경찰은 유족과 상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를 통해 최종 준우승자로 이름을 알리며 가수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아이언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같은 해 10월 자택에서 전 여자친구를 상해하고 및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각종 논란 속 아이언은 지난해 9월 SNS를 통해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다며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약 3개월 후에 그는 자택에서 동거하며 음악을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에게 체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