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미국의 군사력평가기관(GFP)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전 세계 6위다.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이다.
우리의 군사력은 '고성능' 무기 덕분에 빠르게 강해지고 있다. 수입해 온 수준 높은 무기들 덕분이기도 하지만, 독자 기술로 개발해 운용 중인 무기가 강한 덕분도 있다.
고성능의 국산 무기는 우리 군뿐만 아니라 이제 외국 군대에도 수출될 정도로 성장했다.
오늘은 뛰어난 성능과 화력으로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국산 K-무기 4가지를 알아본다.
1. K-9 자주포
대한민국 육군 포병 전력의 핵심 화력이다. 155mm 자주포로 모든 임무 수행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40Km에 이르는 사거리와 분당 2~3발의 빠른 발사속도는 세계 정상급 자주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무반동'에 가까운 기능성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 세계로 퍼져 이미 터키, 폴란드, 핀란드, 인도와 수출 계약이 성사됐을 정도다.
현재 K-9은 전 세계에서 1,600문이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 K-2 소총
대한민국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면 한번씩 다뤄봤을 총 K2.
K2는 전 세계 모든 소총의 장점을 모아놨다고 할 정도로 장점의 집합체다.
가벼운 무게 덕에 휴대성도 좋으며 명중률도 높다. '안전', '단발', '3점사', '연발' 네가지 모드를 갖추고 있는 것도 K2의 최대의 장점이다.
상황에 따른 다양한 사격을 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K2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1983년 수출을 시작한 K2는 현재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멕시코, 페루 등 10여개 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3. KAI FA-50
대한민국의 최초의 전투기다. 2011년 12월 양산 계약이 체결돼 2013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KAI FA-50은 미국 록히드마틴사에서 제작한 F-16 A/B보다 넓은 탐지범위를 자랑하며, MiG-29를 제외하면 북한의 대부분 전투기와의 공중전에서도 우세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에서도 FA-50의 뛰어난 성능을 주목하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라크, 태국에서 수입해 운용하고 있다.
4. K-2 흑표
K-2 흑표는 육군의 차세대 주력 전차로 꼽힌다.
구릉지가 많은 한반도의 특수한 작전환경에 적합한 장갑, 화력,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주포로 120㎜ 55구경 활강포를 장착했으며, 능동방어체계와 반응장갑, 포탄 자동장전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의 총집합됐다.
게다가 가성비까지 인정받고 있어 해외 곳곳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노르웨이에서 K-2 흑표 수입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