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키 작은거 말고는 단점 1도 없다"···모두가 반대한 '왜소증' 남친과 결혼한 여성이 한말

인사이트KBS1 '사랑의 가족'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이라는 이유로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는 부부가 KBS1 '사랑의 가족'에 출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1 '사랑의 가족'에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장은숙, 김영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왜소증으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영준 씨. 그가 웃으며 지낼 수 있었떤 것은 '노래' 덕분이었다.


영준 씨가 아내 은숙 씨를 만난 곳도 '품바' 공연장에서였다.


은숙 씨에게 첫눈에 반한 영준 씨는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이라는 이유로 쏟아지던 편견을 이겨내고 이들은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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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사랑의 가족'


현재 은숙 씨는 영준 씨의 일을 누구보다 존중해 주는 조력자다. 이제 두 사람은 공연도 같이 하고, 함께 온라인 방송도 하며 '찰떡궁합' 케미를 뽐낸다.


사실 두 사람은 함께하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많은 이들의 반대에 부딪혔다는 은숙 씨는 "(남편의 단점은) 키가 작은 거 밖에 더 있냐는 생각이 들었다. 지인들도 잘 설득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둘만 행복하면 주위의 시선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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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사랑의 가족'


영준 씨 역시 "떳떳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언제나 두 손을 꼭 잡고 길을 나서는 두 사람의 꿈은 죽을 때까지 서로 사랑하며 사는 거다.


영준 씨는 "사랑이 인생이 전부"라며 "아내에게 죽을 때까지 잘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은숙 씨도 "다음 생에 태어나서도 인연이 돼서 영원히 변치 않고 사랑하자는 생각뿐"이라며 남편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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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사랑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