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니키 미나즈, 마룬5,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프트 등 해외 스타들까지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임을 자처하고 있는데, 박명수의 딸도 열혈 '아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는 여러 방송에 나와 딸 민서가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에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민서가 방탄소년단 뷔에 푹 빠졌으며, 응원봉(아미밤)까지 샀다고 고백했다.
박명수의 딸은 방탄소년단과 결혼하는 게 꿈이라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박명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보통 애들처럼) 민서의 꿈도 아빠와 결혼하는 거였냐"라는 질문을 받고 곤란해했다.
당시 박명수는 "그런 얘기는 안 했다"라며 "대신 BTS와 결혼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두 손을 모아 "저도 진짜 결혼했으면 좋겠다"라며 "그러면 아버지 팔자 고치는 거다. 꼭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실 자녀가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는 것에 탐탁지 않아 하는 부모도 많다.
딸이 좋아하는 스타를 존중해 주며 유쾌한 반응을 보인 박명수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이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