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외국으로 일하러 간 사이 남친 '비밀 결혼' 소식 알게 된 여자친구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ya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랜 시간 믿어온 남자친구의 배신에 충격을 받은 여성은 입술을 꽉 깨물고 참아봤지만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큰 상처를 받은 듯 오열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진과 함께 그의 사연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의 한 무역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진 속 주인공 A씨는 최근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듣고 북받치는 울분을 숨길 수 없었다.


A씨와 남자친구 B씨는 최근 몇 달 동안 장거리 연애를 이어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몸은 멀리 있지만 두 사람은 매일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속삭였다. 얼마 전에는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다.


자신을 기다려주는 남자친구에 늘 고맙고 미안했던 A씨는 돌아가면 남자친구에게 더 잘해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일본에서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귀국 선물도, 청혼도 아닌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이었다.


A씨가 일본에 일하러 간 사이 남자친구 B씨는 다른 여성과 만나다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yan


충격적인 소식에 놀라 자리에 주저앉은 그는 결국 소리 내 오열하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그를 위로했지만 이미 마음 깊이 난 상처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그런 나쁜 X은 잊고 새 출발을 하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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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은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A씨를 위로했다. "사정이 있어 남자친구를 5년 동안 기다렸는데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 처음엔 너무 힘들어 매일 울었지만, 시간이 지나 만난 지금 남편과 너무 잘 지내고 있다", "저도 다른 나라에 두 달 동안 일하러 갔는데 다른 여자와 바람나 임신해 결혼한다고 전화했더라. 그런 사람은 빨리 잊고 새로운 사랑을 하는 게 좋다" 등의 댓글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서로 자주 보지 못하면 아무래도 관계가 소원해져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를 배신하는 것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 멀리 있을수록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