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항문 질환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누구에게 이야기하기 부끄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치핵, 치루, 치열 등을 포함하는 '항문 질환'인 만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항문 질환은 증상이 더 악화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핵 원형 문합기 수술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EBS1 '명의'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변비와 치질 편에 공개됐다.
다양한 수술 방법의 하나인 원형 문합기 수술은 먼저 치핵을 항문 안으로 밀어 넣고, 기구를 이용해 항문을 넓혀준다.
치핵 위쪽 점막을 실로 꿰매고 기구의 머리 받침을 안쪽으로 집어넣는다.
이때 머리 받침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한 후 치핵이 조여지면 원형 문합기를 당겨 치핵을 잘라내는 방식이다.
영상에는 치질 수술 장면이 적나라하게 등장했다. 치질 수술은 회복하기까지도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알려졌다.
항문 주위에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아주 심하고, 상처 부위도 큰 데다가 회복하는 데에도 4~6주의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고.
원형 문합기 수술은 비교적 통증이 없고 치료 기간도 짧으며 재발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장소나 딱딱한 의자는 피하고 변기에 5분 이상 앉아있지 않아야 한다. 맵거나 짠 음식보다는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배변 후 비데나 샤워기로 씻어내고 말리는 것, 40도의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편안한 자세로 5~10분 담그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