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뇌졸중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 질환 중 하나다.
전조증상이 나타나고 3시간 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병이다.
다행히 목숨은 구해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초기 진단이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증세가 다양하므로 뇌졸중임을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고.
그렇다면 뇌졸중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당신이 알아두면 좋을 'STR 진단법'을 정리해봤다.
먼저 뇌졸중은 혈관 장애로 인한 질환으로 갑자기 뇌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의식이 없어지고 신체가 마비되는 뇌혈관 질환이다.
대개 어지러움이나 휘청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겉으로 크게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만약 주변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이들이 있다면 STR 진단법으로 뇌졸중 징후를 판단해보자.
이는 웃다의 Smile과 말하다의 Talk, 올리다 Raise의 앞글자를 딴 방법이다.
뇌졸중이 의심되는 사람에게 웃어보라, 집 주소 등을 말해보라, 두 팔을 수평으로 들어 올려보라고 말하자.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또 혀가 굽어 있거나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뇌졸중 전조일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이 방법은 미국 뇌졸중 협회가 제28회 국제 뇌졸중 회의에서 발표한 '뇌졸중 경고 신호'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니 믿어봐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