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난민' 도와 욕이란 욕은 다 먹었던 정우성, 역대급 훈훈한 '미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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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난민들을 돕는다는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을 당해왔던 배우 정우성의 훈훈한 미담이 들려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김선영은 지난 20일 진행된 영화 '세자매' 화상 인터뷰에서 정우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김선영은 "연극 '모럴 패밀리' 당시 정우성 배우가 극단 제작비를 지원해 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선영과의 개인적인 친분도 없는 정우성은 단지 연극 '모럴 패밀리'를 보고 감명받아 재공연 제작비 100%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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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공연을 본 다음 날 김선영에게 "나는 진지하다. 이 공연을 더 좋은 극장에서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려면 얼마가 더 필요한가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어 "재공연이 가능한지 연출 담당자와도 상의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연극은 원래 김선영의 사비로 소극장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김선영은 "정우성 배우 덕분에 우리 극단 역사상 가장 비싼 곳에서 공연했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했다.


그는 "정우성에게 정말 감사했다. 그는 예술가다. 특별한 리스펙트를 갖게 됐다. 돈이 있다고, 또 돈이 된다고 투자를 한 것도 아닌 그냥 지원해 주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다. 그분이 갖고 있는 생각, 예술이 있어야 하는 이유, 좋은 공연에 대한 열정,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의지가 단단해야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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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우성 선배는 정말 멋있는 배우다. 극단 대표이자 후배로 존경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선영은 정우성과 또 다른 작품으로 새로운 인연은 맺게 됐다. 김선영이 정우성이 제작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에 출연하게 됐기 때문이다.


김선영은 "정우성 배우가 현장에도 매일 온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김선영은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자매'에서 찮은 척하는 소심 덩어리 첫째 '희숙'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