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BJ 감동란이 단골 식당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식당 관계자들에게 뒷담화를 당했다.
BJ 감동란은 단골 식당에서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식당을 소개했다.
그는 이 식당이 자신의 단골집이라고 소개하며 약 10만 원치를 시켜 먹방을 하다가 잠시 화장실에 갔다.
이때 식당 직원들끼리 쑥덕이며 BJ 감동란을 험담했고 이 내용은 고스란히 그의 유튜브 영상에 녹음됐다.
이들은 BJ 감동란의 옷차림과 몸매를 험담했으며 심지어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BJ 감동란이 과거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작성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BJ 감동란은 "논란의 '82년생 김지영'인가 뭔가 하는 책을 오늘 읽어봤다. 내가 책을 읽고 느낀 바로는 얼마나 형편없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해야 이리도 형편없는 인생을 사는가 였는데, 형편없는 남자는 만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본인이 딱 그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래놓고 사회가 잘못되었니 여자로 태어난 것이 죄이니 하소연을 하는 것으로 밖에 나는 안 보인다. 결혼 후의 삶이 여자로서 저리도 비참한 게 당연한 거라면 그냥 안 하면 된다. 뭣하러 지지리 궁상이라며 욕을 하면서 굳이 시댁이랑 남편 수발을 들고 있는가? 육아가 힘들고 싫으면 애를 안 낳으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감동란은 "비전도 없고 월급도 쥐꼬리만한 회사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건 싫으니까 결혼해서 남편한테 돈 버는 거 책임 전가하고 집에서 애나 키우고 집안일하며 살려는 걸 목표로 해왔잖아. 그런데 생각만큼 결혼 상대가 돈 많은 사람이 아니었고, 생각만큼 유복한 결혼 생활이 아니었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맞벌이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짜증이 나서 불평하는 거 아니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BJ 감동란이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해당 글은 특히 남성 누리꾼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은 BJ 감동란의 게시슬 전문이다.
논란의 82년생 김지영인가 뭔가 하는 책을 오늘 읽어봤다.
내가 책을 읽고 느낀 바로는 얼마나 형편없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해야 이리도 형편없는 인생을 사는가 였는데, 형편없는 남자는 만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본인이 딱 그 수준이기 때문이다. 본인 딴에는 고를 수 있는 옵션들 중에서 최선을 골라 결혼한 것이다.
그래놓고 사회가 잘못되었니 여자로 태어난 것이 죄이니 하소연을 하는 것으로밖에 나는 안 보인다.
결혼 후의 삶이 여자로서 저리도 비참한게 당연한 거라면 그냥 안 하면 된다.
뭣하러 지지리 궁상이라며 욕을 하면서 굳이 시댁이랑 남편 수발을 들고 있는가? 육아가 힘들고 싫으면 애를 안 낳으면 된다.
문제가 있는가? 사회가 결혼을 강요하고 출산을 강요해서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라는 변명이 너무 지긋지긋하다.
솔직히 설렁설렁 살아왔잖아. 필사적으로 꿈을 가지고 뭔가 해보겠단 생각 해본적이 없으니까 그저 회사나 다니면서 적금들어 나중에 시집갈 때 혼수로 쓸 종잣돈 모으는 걸 목표로 하고 살았잖아.
평생 비전도 없고 보람도 없고 월급도 쥐꼬리만한 회사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건 싫으니까 결혼해서 남편한테 돈버는 거 책임전가하고 집에서 애나 키우고 집안일 하며 살려는 걸 목표로 해왔잖아.
그런데 생각만큼 결혼 상대가 돈 많은 사람이 아니었고, 생각만큼 유복한 결혼 생활이 아니었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맞벌이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오니까 짜증이 나서 불평하는 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