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성시경, 빈지노 좋다는 팬 말에 발끈 "블랙넛과 랩할래"

via (좌) JTBC '비정상회담', (우) CJ E&M

 

성시경이 빈지노에게 마음을 뺏긴 팬을 보며 블랙넛과 랩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정 장애를 겪고 있는 시청자 사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여성 시청자는 "성시경의 10년 된 오랜 팬이지만 최근 빈지노에게 마음이 흔들린다"며 "갈아탈까 말까 고민 중이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장도연은 "빈지노 씨 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성시경 씨를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고, 토론에 참여한 대부분의 G12는 MC 성시경을 지켜줘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하지만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는 유행을 따라야 한다며 빈지노를 선택했고, 성시경은 "유행을 따라가야 한다고? 나 블랙넛이랑 랩 한 번 해야 할 것 같은데"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작년에 발표된 블랙넛의 노래 '빈지노'의 가사 일부인 "빈지노의 차, 빈지노의"를 부르며 어설픈 랩을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