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안녕' 114상담원 "임신8개월 중 성적 폭언 들었다"

Via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114 콜센터 상담원의 고충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 114 콜센터 상담사들은 임신 8개월 중 폭언을 듣는 등 일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상담사들은 "어떤 분이 '양파'를 물어보길래 어디냐고 물어봤다"며 "그러니까 그 분은 '야! 넌 양학파출소도 모르냐'고 하더라. 줄임말로 물어보면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맛집전문 114 상담사는 "폭언을 듣는 것이 정말 힘들다. 한 번은 머리를 뽑아서 파스타를 만든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또 다른 상담사는 "임신 8개월 차에 한 분이 내가 버벅거리자 '넌 아침부터 남편이랑 하느라고 정신을 못 차리냐'고 하더라"며 "혹시 아이가 들었을까봐 너무 걱정 되더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장도연, 틴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