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17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에 '악플' 쏟아져 결국 이혼하게 된 이하늘 (영상)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래퍼 이하늘이 17살 연하 박유선과의 결혼 당시 시달렸던 악플을 회상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하늘, 박유선 전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하늘과 박유선은 결혼 초부터 이혼할 때까지 받았던 악플에 입을 뗐다.


박유선은 결혼 기사가 뜨자마자 악플이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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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을 마치기 무섭게 당시 이하늘을 향해 남겨졌던 악플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악플러들은 결혼을 앞둔 이하늘을 향해 "일단 구역질 난다", "어떻게 이하늘이랑 결혼을 하지", "이하늘 같은 XXX도 결혼을 하네" 등의 욕설을 쏟아냈다.


더욱이 이들은 결혼을 앞둔 일반인 신부에게까지 "확실히 XXX들이 더 결혼 잘함", "도대체 어느 XXX 여자가 이하늘한테 시집을 가냐", "17살 차이. 여자도 XXX이네"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11년 연애를 끝내고 결혼을 결심한 이들은 악플 때문에 설렘보단 법적 대응을 준비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과거를 회상하던 박유선은 "결혼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이 달리더라"라며 "힘들고 속상해서 기운이 빠졌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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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선은 결혼식 이후 법적 대응을 하자고 이하늘은 다독였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이하늘은 "똥물을 뒤집어쓴 기분이었다"면서 "내 식구가 욕먹으니 주체할 수 없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악플러와의 싸움에 혈안 된 이하늘에 결국 박유선은 "예식을 한 달 앞둔 예비 신부 입장에서 서러웠다"며 "11년을 기다려온 내 인생이 가시밭길이 된 것 같더라. 그동안의 사랑, 존경, 의리, 믿음이 다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이하늘은 "나 같아도 정이 떨어졌을 것"이라며 "돌아보면 내 그릇이 작았던 것 같다. 그때 일이 나비효과처럼 우리 인생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인사이트필름그라피 양선희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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