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결혼하면 양가 부모님에 '집 비번' 알려드릴 것"···썸녀 앞에서 '효자'인거 티 냈다가 망한(?) 지상렬 (영상)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지상렬이 결혼을 한다면 양가 부모님에게 집 비밀번호까지 오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지상렬이 장광, 전성애 부부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이 부엌에 모여 앉아 식사를 하고 있던 중, 방송을 마치고 귀가한 장광 딸 미자가 등장했다.


외로웠던 지상렬은 미자를 보자마자 강한 호감을 느꼈고 적극적으로 본인의 매력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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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지상렬은 전성애를 보고 "장모님 삼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밥을 먹으라는 김희철의 말에도 "지금 먹을 때가 아니다"라며 긴장한 티를 냈다.


또 갑자기 청첩장 생각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지상렬이 계속 부끄러워하자 김희철은 "이건 김희철 전용 질문이긴 한데, 뭐 하나만 물어보겠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김희철은 "형은 양가 부모님한테 집 비밀번호를 알려드릴 거냐, 안 알려드릴 거냐"라고 물었다.


지상렬은 김희철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난 무조건 알려드린다. 손에다 직접 (비밀번호를) 써드리기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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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자 전성애와 미자의 얼굴이 굳어졌다. 미자는 "결혼하면 1순위가 내 아내, 내 남편이 되어야 되는데 부모님이 더 중요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전성애도 "여자가 효자를 좋아할까요?"라고 질문해 지상렬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지상렬은 "저는 집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신발 두 켤레가 있는 것보다 현관에 신발이 많은 게 좋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 결혼하면 장인, 장모님도 모시고 살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또한 전성애의 탐탁지 않은 반응을 이끌어 냈고, 지상렬은 "잘못했습니다"라고 노선을 순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52살이 된 지상렬은 미자와는 아래로 14살, 전성애와는 위로 14살 나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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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Naver TV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