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42년 만에 만나자는 '친어머니' 연락 받고 '오열'한 전진 (영상)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계속해서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던 가수 전진이 42년 만에 친어머니와 상봉한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친모를 만나는 전진(42)의 모습이 예고됐다.


전진은 제작진에게 "방송 보시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친엄마가"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류이서는 전진이 친어머니를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알기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이어진 장면에서는 전진이 꽃을 사 들고 친모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우 떨려"라고 말하던 전진은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 싶다"라고 소소한 소망을 밝혔다.


드디어 친어머니를 만난 전진. 예고편에서는 전진이 친모를 직접 만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았다.


애써 웃음 지으며 "왜 울고 계세요?"라고 말하는 전진의 목소리가 흘러나올 뿐이었다. 전진은 자신을 보고 우는 친어머니를 오히려 듬직하게 위로해 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친어머니를 그리며 수백, 수천 밤을 눈물로 지새웠을 전진. 그의 뭉클한 모자 재회 스토리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진은 해당 방송에서 세 번째 어머니의 노력으로 24살 때 친모를 찾은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세 번째 어머니는 버림받았다며 자책하는 전진을 위해 친어머니를 찾아줬다. 


하지만 당시 친어머니에게는 초등학생 아들이 있었고, 그 아들이 자신처럼 혼란스럽게 자라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나지 않았다.


전진은 "지금 생각하면 (친모에게) 미안하다"며 "내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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