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소름 돋는 보컬 실력을 자랑한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다.
양요섭은 방송일 기준 120일 동안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아이돌로서는 최초로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양요섭은 무대 영상 550만 뷰라는 쾌거를 이뤘다.
가왕의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진한 감동과 위로를 안겼던 앙요섭.
그의 노래에 흠뻑 심취할 수 있는 그야말로 '레전드' 무대를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어른'
MBC '복면가왕'
양요섭이 많은 이의 눈물을 쏟게 한 무대가 있다. 바로 '어른'이다.
'어른'은 고된 시기를 보내는 한 사람의 인생을 녹여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시원한 고음을 내지르는 양요섭의 무대에 게스트는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2. '정류장'
MBC '복면가왕'
양요섭은 많은 가수가 커버했던 '정류장'으로 남다른 감성을 과시했다.
'정류장'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녹여낸 곡이다.
양요섭은 고음과 가성을 마음대로 오가며 듣는 이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3. '세월이 가면'
MBC '복면가왕'
'세월이 가면' 역시 양요섭이 선보인 레전드 무대로 꼽힌다.
양요섭은 이별한 연인을 향한 애절한 감성을 녹여낸 가사를 꾸밈없이 불렀다.
잔잔한 선율에 얹어진 양요섭의 미성은 도입과 동시에 듣는 이의 마음을 훔쳤다.
4.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MBC '복면가왕'
故 신해철이 작사, 작곡한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도 양요섭의 레전드 무대 중 하나다.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는 인생에 관해 가만히 곱씹게 하는 가사로 마음을 울린다.
양요섭은 듣는 이를 감싸 안는 듯한 목소리로 잊지 못할 무대를 남겼다.
5. '사랑일뿐야'
MBC '복면가왕'
양요섭의 아리따운 목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 중 하나는 '사랑일뿐야'다.
'사랑일뿐야'는 사랑하는 연인을 만난 한 사람을 향한 프러포즈 곡이다.
가사에 온전히 몰입해 완벽한 가창력으로 가사를 읊는 그는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6. '물어본다'
MBC '복면가왕'
마지막으로 소개할 양요섭의 잊지 못할 무대는 '물어본다'이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를 자랑하는 '물어본다'는 양요섭의 가창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거친 듯 부드러운 음색을 지닌 양요섭은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심장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