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이 사진에서 5초 만에 '퓨마'를 찾았다면 당신은 '예민 보스'다

인사이트이 사진에는 퓨마 한 마리가 숨어있다. / John Tull/USFW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야생의 큰 고양이(?)라 할 수 있는 퓨마는 사냥을 잘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진화를 거듭했다.


그래서 어느 동물보다 잘 숨는다는 퓨마. 위 사진에 퓨마가 있다면 믿겠는가.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숨은그림찾기 끝판왕 수준의 퓨마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Washoe County)에서 촬영된 것으로 큰 바위만 여러 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곳에는 사냥을 위해 매복한 거대한 퓨마 한 마리가 있다. 


인사이트정답을 공개한다. / John Tull/USFWS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퓨마를 발견했는가. 


자세히 보면 왼쪽에서 두 번째 바위 아래 몸을 웅크린 퓨마를 찾을 수 있다. 거대한 몸집을 숨기고 완벽하게 숨어든 모습이다.


순간 소름이 돋는 이 사진은 퓨마의 완벽한 '위장술'을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퓨마의 먹잇감으로 포착됐을 시 힘 한번 못 쓰고 단번에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인사이트John Tull/USFWS


만약 5초 안에 녀석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죽음 목숨일지도 모른다. 또는 5초 안에 녀석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관찰력이 뛰어난 '예민 보스'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은 '예민 보스'인가 아니면 죽은 목숨인가.


한편 네바다주 야생동물국에 따르면 퓨마는 바위가 밀집된 험준한 지형을 선호한다. 먹잇감이 방심한 사이 공격하기 위해서 참을성 있게 숨어있는 것이 녀석들의 특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