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tvN '코미디빅리그'의 카메라 감독이 역대급 방송 사고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웃프게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사이코러스'에는 빅마마 출신의 가수 이영현이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이영현은 양세찬과 황제성의 방해에 맞서 자신의 대표곡 '체념'을 열창했다.
"(왜 말 안 했니) 내성 발톱 나는 거"라는 드립에도 이영현은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으며 노래를 이어갔다.
이런 방해들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노래를 이어가던 이영현을 멈춰 세운 건 다름 아닌 카메라 감독이었다.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고 무대에 올라선 감독은 설치된 계단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발을 헛디뎌 고꾸라지고 말았다.
카메라가 내동댕이 쳐질 정도의 큰 넘어짐에 이영현은 깜짝 놀라 카메라 감독을 걱정스럽게 쳐다봤다.
넘어진 카메라 감독은 충격이 큰 듯 몇 초간 멍하니 무대에 앉아 시청자들을 웃프게 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카메라 감독은 재빨리 카메라를 챙겨 무대를 빠져나가는 프로페셔널함을 선보였다.
역대급 방송 사고로 위기를 맞이했던 이영현은 갖은 노력 끝에 노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대급 방송 사고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서 진짜 깜짝 놀랐다", "카메라 감독님 카메라 어떻게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이코러스는 카메라 감독의 활약에 힘입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