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안상태 아내 "층간 소음 논란에 '이사 문의'도 끊겨…자꾸 왜곡돼 아쉽다"

인사이트YouTube '안상태의 안톰비트 Antom Bea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맨 안상태 부부와 아랫집 이웃 A씨의 갈등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층간 소음 논란을 빚은 안상태와 그의 아내 조인빈 씨는 1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안상태는 죄송하다며 이사를 가겠다라고 밝혔고, 조인빈 씨는 억울하다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이에 이웃 A씨는 다시 한번 안상태의 아내를 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내놨지만, 비싼 가격에 내놓아 이사를 가기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라는 이웃 A씨의 주장에 "매물 가격을 최고가로 올렸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한 A씨가 직접 올린 글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YouTube '안상태의 안톰비트 Antom Beat'


이어 조씨는 "이전까지 집 보러 오는 문의가 많았는데, 자꾸 일이 커지는 바람에 문의도 뚝 끊겼다. 저희는 이사를 가서 해결하려 하는데, 상황만 더 악화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조씨는 "제가 얼마에 팔고, 언제 가는지는 제 마음이다. 그것까지 지적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사 계획이 있다고 했지, 언제 가는 것은 저희가 딱 정할 수 없는 문제"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씨는 더이상 논란의 중심에 있고 싶지 않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더이상 논란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며 "사과를 바라시면 사과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이 사과를 바라는 방식이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또다시 씁쓸해 했다.


인사이트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한 A씨가 직접 캡처해 공개한 사진 / 안상태 아내 SNS


한편, 이들의 갈등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상태 부부 가족의 아랫집에 거주하고 있다는 A씨의 폭로 글이 게재된 바 있다.


A씨는 안상태의 가족이 유발하는 층간 소음 때문에 큰 피해를 받고 있으며 몇 차례 이야기했음에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남편을 보내 조심해달라고 말하라 했는데, 남편 얼굴이 시뻘개져서 돌아왔다.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찾아오면 고소하겠다',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놓을까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게 정상적인 반응인가요?"라고 황당해 하기도 했다.


A씨는 안상태 아내의 인스타그램 사진도 첨부했다. 안상태 아이의 방에는 운동화, 롤러블레이드, 얇은 매트가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키즈짐과 트럼팰린도 담겨있었다.


A씨는 "이사 온 후 10개월을 참았다"라며 "아이 방에 저게 매트라고 할 수 있나요? 롤러브레이드는 밖에서 타는 거 아닌가요? 저게 왜 집에 있죠? 신발장에 있어야 하는 물건 아닌가요?"라고 분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