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는 흥미로운 장난감일 뿐 혁신은 아니다."
애플의 애플워치를 시기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 CEO가 애플워치 디스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신문 타거스 안제이거(Tages-Anzeiger)와의 인터뷰에서 스와치 CEO인 닉 하이에크(Nick Hayek)는 애플을 디스했다.
스와치는 전월 대비 지난 7월 수출이 9.3%나 감소했는데 한국의 메르스 사태나 홍콩 여행객 감소 등의 영향보다는 애플워치의 출시가 가장 큰 타격을 입힌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애플워치는 배터리를 너무 많이 소모해서 충전기 없이는 하루도 버티지 못한다", "시계 제조업자로서 나는 시계가 왜 심장마비를 경고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등 애플 워치를 겨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스와치는 애플워치의 대항마로 '터치 제로 원'이라는 스마트워치를 선보여 애플과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