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박주영, '아스날 팬 5대 비호감 선수' 등극

 

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의 비호감 선수 5명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겟모어스포츠는 아스날 벵거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 중에서 팬들에게서 비호감을 샀던 인물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스날 비호감 선수 5명에는 줄리오 밥티스타, 윌리엄 갈라스, 미카엘 실베스트르, 니클라스 벤트너가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겟모어스포츠는 박주영에 대해 "그가 프랑스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한다는 소식은 '특종'이었다"며 "하지만 박주영은 보여준 것이 없다. 아스날 팬들은 왜 그가 팀에 왔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1년 프랑스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한 박주영은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위상이 크게 추락했고, 셀타 비고(스페인), 왓포드(잉글랜드 챔피언쉽),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등 임대생활을 전전하다가 K리그로 복귀했다.

 

국내에 복귀한 박주영은 "경기를 많이 뛰고 싶었지만 벵거 감독 눈에는 많이 부족했던 모양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친정팀 FC서울에서 재기를 노리는 박주영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21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