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김상중 "세모자 사건, 촉이 왔었다"

via SBS '힐링캠프-500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배우 김상중이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세모자 사건'을 언급했다.

 

김상중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는 SBS 시사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김상중은 '세 모자 사건'에 대해 "촉이 왔었다"며 "이건 말도 안 된다. 정말 진실이 뭔지를 알려줘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사건이 거의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 알려달라고 하셔서 나도 궁금했다"며 "내용을 훑어 봤는데 제 감으로는 이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via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어 "방송 전에는 있는 그대로 다 보지 않느냐. 편집되지 않는 사진, 모습들. 모자이크 돼 있어서 못 보셨을 텐데 저는 그 표정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김상중은 "이제 14살 먹은 아이가 저런 표정을 짓고 연기를 할 수 있을까(생각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MC를) 오래 하다 보니까 감이 좀 생기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자신과 두 아들이 목사 부자인 시아버지와 남편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모 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에서는 세모자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주변의 증언과 세모자의 의심스러운 행동이 그려졌으며 세모자를 조종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속인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